[사건큐브] '대입 스펙 조작' 학원장·학생 무더기 검거…현실판 스카이캐슬

2020-10-30 5

[사건큐브] '대입 스펙 조작' 학원장·학생 무더기 검거…현실판 스카이캐슬


다음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AT? 무엇? 인데요.

크게 화제가 된 드라마 스카이캐슬 기억하십니까.

현실에서도 드라마같은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각종 대회용 소논문 등을 대신 작성해준 입시컨설팅 학원장과 이를 대입 수시모집을 위한 경력으로 활용한 학생 7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소논문과 보고서는 대필 1건당 100만원에서 56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계속해서 자세히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경찰이 입시컨설팅 학원 관계자 18명과 학생 60명 등 78명을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학원 관계자들은 대입 수시전형과 관련된 대회에 제출하는 보고서를 대신 만들어 줬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던 건가요?

이런 대필·대작 거래는 작품당 100만∼560만원선에서 이뤄졌고, 필요한 스펙 수준이 높아져 전문직 종사자나 대학원생 등이 프리랜서 대필강사로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적용되나요?

학생들은 이 같은 방법으로 작성된 결과물을 스스로 만든 것처럼 대회 측에 제출해 입상했고, 입상 결과는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됐습니다. 결국 대학 입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건데요, 앞으로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요?

일부 학부모는 경찰 조사에서 "교육부에 정식 등록한 컨설팅학원이라고 해서 불법인지 몰랐다"거나 "이런 학원이 많다고 하는데 적발된 적이 없어 위법인지 몰랐다"고 했습니다. 학부모도 처벌을 받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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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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